행정의 비효율성은 일종의 상식이라지만 이미 발생한 교육수요조차 따라잡지 못하는 도청신도시의 교육행정 난맥은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다. 모든 문제들이 복잡한 요인을 내포하고 있듯이 개발공사와 도청의 2단계도시계획이 지연돼 그렇다고 해도, 이미 교육현장은 포화상태로 학부모와 정관계에서 몇 년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9일
지난 토요일, 경남 합천군에 있는 미녀봉과 오도산(吾道山)을 올랐다.
아침 7시, 포항을 출발하면서 차창 밖으로 내다본 하늘은 미세먼지 때문인지, 눈비가 오려는지 온통 회색빛이었다. 함께 동행한 일행은 주말마다 시간을 같이하는 선후배 산벗이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8일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無人耭)가 대통령 경호(警護)를 위해 설정한 서울 용산의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侵犯)했는데도 우리 군은 이를 제때 파악조차 못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민들에게 당혹감(當惑感)과 충격(衝擊)을 더해주고 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8일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테슬라의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아시아 2공장 유력 후보지로 한국이 부상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기반을 둔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작년 12월 윤석열 대통령과 영상면담에..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5일
지난 2022년 12월 22일에 구매한 책이 있다. 한국영상대학교 하우석 교수가 쓴 <내 인생 5년 후>라는 제목의 이 책은 흔한 자기 계발서임에도 묘한 즐거움이 있었다. 나의 의지대로 미래를 창조해내고 예견해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였을까, 1주일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4일
그때 어디선가 ‘안녕하세요?’하는 한국어가 들린다. 돌아보니 마당 저 쪽에서 한 무리의 여자 순례자들이 우루루 어딘가로 바쁘게 몰려간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다시 ‘안녕하세요?’하며 또 인사를 한다. 와국인들 속에 한 한국여성이 보인다. ‘나를 아세요?’ 물으니 신부님이랑 함께 보았단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4일
“나는 늘 축구를 한다. 훈련이 끝나고 날씨가 나빠 축구를 못할 때는 옆 동료와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홀로 남아 그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축구에 대해 생각을 한다.” 지난해 한국시간 12월 30일,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평소 하..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3일
인간의 근본(根本)이 효(孝)라 했고 신앙(信仰)의 근본 또한 효라 했다. 사람이 태어남이 부모님이 있음이기 때문이며 항시 부모에게 기쁨이 되고 부모의 마음에 근심 걱정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인간의 도리(道理)요 존재 가치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1일
짐승의 피가 묻은 칼을 눈밭에 꽂아 놓아두면 피 냄새를 맡고 온 늑대는 허겁지겁 칼날에 묻은 피를 핥는다. 조금만 지나면 그 예리하고 날카로운 칼날에 베인 자기 혀의 피를 먹게 된다. 늑대는 그것이 자기 피인지도 모르고 계속 먹다 끝내 과다출혈로 죽는다. 이것이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늑대..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1일
계묘년(癸卯年)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했다. 보신각의 종소리를 들으며 송구(送舊)하고 새로운 기운을 얻고자 영신(迎新) 그리고 호시절(好時節)을 달라고 했을 것이다. 좋은 일, 복(福)도 많이 달라고 그리고 건강도 기원하며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약 7시간이 조금 지..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1일
현재 각종 지표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습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1일
몇 해 전, 강연 초청을 받아 인도의 <칼라살링감> 대학교를 방문할 때의 이야기다. 공항에 도착, 시내로 진입하니 수많은 차량과 릭샤, 동물, 사람들 모두가 뒤엉켜 도로 위를 천천히 걷고 있었다. 차량 들 역시 그러려니 하며 아무도 재촉하거나 짜증 내는 사람이 없어 이방인의 눈에는 신기..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9일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경 시인이 12월 첫 주에 그의 두 번째 시집 <목련은 골목을 품는다>를 보내왔다. 한동안 서로 바빠서 연락을 주고받지 못했는데 일요일 저녁에 전화가 와서 안부인사 후 지난 여름에 시집을 냈는데 못 보냈다며 받을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8일
요사이 갑자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후 국민의힘 이태원국정조사 위원들을 찾아가 설득했고, 위원들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6일
“한국은 글로벌 영화업계의 표준을 만들어 가는 시장으로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다.” 얼마 전 개봉된 영화 <아바타-2 물의 길>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되면서 연출자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한 말이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되는 이유를 한국은 “대한민국의 인구수에 비..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6일